베트남 축구대표팀과 5년 4개월 동행을 마친 박항서(64)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중국 축구대표팀이 떠오르고 있다. 박 감독도 앞으로 2~3년은 더 현장에서 일하고 싶다는 뜻을 직접 밝힌 가운데, 베트남 현지에선 박 감독을 향해 "중국을 이끌 역량과 자격은 충분하다"고 평가하고 있다.베트남 탄니엔은 18일(한국시간) "중국축구협회는 리샤오펑 감독을 대신할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고, 최근 새로운 감독 선임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"며 "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도 중국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"고 중국 매체를 인용해 전했다.